[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조정위원회’를 열고, 3·4블록과 5블록 (연립) 공동주택용지의 공급방법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조정위원회는 3·4블록은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가 자체 사용하도록 했고, 5블록(연립)은 민간 분양으로 선정했다.
1·2블록은 문화재 발굴조사 진행과 연계해 올 하반기에 공급방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정위원회에서 공동주택용지의 공급과 관련, 논의된 사항은 공급방식을 다양화해 민간과 공공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설계공모에 의한 우수업체 선정·명품 아파트 공급으로, 시민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면서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논의됐다.
시는 3·4·5블록 공동주택용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용지공급방법 승인을 받아 하반기에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갑천지구에 특화된 공동주택 공급을 위해 비교적 큰 면적의 3블록과 서민을 위한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대아파트인 4블록을 도시공사에서 자체사용토록 우선 선정했다"며 "문화재 발굴조사 진행 상황과 연계해 1, 2블록은 다각적으로 검토해 공급 방법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