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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재단, 3000만원 규모 제13회 내일을 위한 휴 지원금 전달식 개최

사회복지사의 안식월, 안식휴 지원 사업 내일을 위한 휴 19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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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6 12:37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사장 이혜원)이 3000만원 규모의 사회복지사 안식월, 안식휴 지원 사업 내일을 위한 휴 지원금 전달식을 가지며 사업 시작을 알렸다.

제13회 내일을 위한 휴 지원금 전달식에는 중부재단 이혜원 이사장을 비롯해 최종 선정된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해 안식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깨끗한 환경을 생각하는 중부도시가스(주)의 지원을 받고 있는 중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사회복지사 안식월, 안식휴 지원 사업인 내일을 위한 휴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일을 위한 휴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효과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우며 이들의 위상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부재단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한 결과 19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내일을 위한 휴에는 총 30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중부재단 이혜원 이사장은 “내일을 위한 휴 사업을 처음 시작했던 13년 전에는 우리 사회가 안식휴 자체를 낯설게 여겼지만 지금은 다른 여러 기관에서도 안식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 인식이 많이 바뀐 만큼 내일을 위한 휴가 사회복지사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재단은 사회 전반적으로 휴식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던 2000년대 초반부터 사회복지 현장에서 과중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회복지사의 쉼에 주목해 왔으며 사회복지사는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직임에도 이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 인식 탓에 불합리한 처우를 받아왔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2013년에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직의 65%가 우울증을 앓고 있고 29.2%가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었으며 사회복지사들이 쉼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격무에 시달린다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불러와 피해는 고스란히 클라이언트에게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진다.

중부재단은 사회복지사의 소진 예방을 막기 위해 2005년부터 13년 연속 내일을 위한 휴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복지사 550명에게 9억5000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사회복지사들의 안식휴를 꾸준히 지원한 결과 안식휴가 사회복지 기관에 제도화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복지사의 위상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일을 위한 휴는 사회복지사에게 안식휴를 지원함으로써 사회복지사의 몸과 마음을 회복해 클라이언트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이는 사회복지 전문 인력으로서 직업적 자부심을 고취시켜 더 나은 사회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부재단은 순수민간자원을 토대로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기관을 지원하는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운영사업을 통해 사회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민간독립재단으로 중부재단은 사회복지사들의 쉼의 필요성을 우리 사회에 알리고 사회복지사들이 전문 인력으로서 그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내일을 위한 휴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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