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화고등학교 학생 64명은 국제고 1, 2학년의 9개 학급의 공개수업을 참관해 ▲한국음식 만들기 ▲한국공예용품 만들기 ▲한국과 대만에 대한 퀴즈풀이 등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국제고 학생들은 대만 학생들에게 익숙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 OST와 아리랑 랩소디 등의 음악을 연주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어 태권도 시범과 K-Pop 댄스를 선보이며 신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만 학생들은 대만과 한류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대만 전통춤 공연으로 화답했다.
국제고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대만 문화고 학생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연락을 해왔고, 사회교과와 중국어 교과를 중심으로 대만에 대해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대화하며 학습한 내용을 심화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세종 국제고 강난녕은 "대만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대만 고등학교 생활과 영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뜻 깊었고, 앞으로 중국어에 더욱 능통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였던 대만 쉬이앤린은 "영어로 진행되는 세종국제고 수업에 깜짝 놀랐으며, 태권도 공연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훈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중화문화권과의 교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번 초청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