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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가뭄극복 위한 긴급 대책마련 총력전

관정개발 등 27억원 농업용수 확보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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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4 15:47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가뭄이 지속되고 장기화 전망에 따라 사전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마련에 적극 나섰다.

현재 홍성지방은 평균 저수율 67.8%로 평년대비 70%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최근 1년 강수량은 615.5mm로 평년 1,286mm 대비 47.8%에 불과해 가뭄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관리중인 35개 저수지 중 저수율 50% 미만이 총 6개에 이른다. 6개 저수지의 수혜면적은 77ha으며 현재 논 모내기의 경우 관정 및 물 가두기로 70% 이상 준비를 완료해 갈산(취생, 오두, 신안 등), 서부 AB 지구 등 일부지구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다만 밭의 경우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모내기 적기인 5월 중순 ~ 6월 초를 최대 고비로 보고 모내기 및 영농에 차질을 빚는 지역에 총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저수지 보수보강 등 다양한 가뭄대책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먼저 본예산 11억원을 투입해 급한 불은 끈 상황이며 홍성읍 신성지구 등 13개소의 관정개발에 6억원, 결성면 원천지구 양수장 설치에 2억원, 광천읍 서당골 저수지 개보수에 1억원, 하상굴착에 2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조기에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앞으로도 추경예산에 6억원을 투입해 홍성읍 고암지구 등 21개소의 중형 관정을 추가 개발할 계획으로 관정개발에 대한 설계도 이미 완료했으며 긴급 예비비 10억원도 추가 투입해 관정개발 20개소 개발 6억원, 하상굴착 및 양수장비 구입 2억원, A지구 관정 및 양수장 설치에도 2억원을 긴급 수혈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예산투입과 함께 우선 논 모내기 위주로 용수확보 가능지역을 전수 조사할 예정으로 관정 및 양수장비 고장시 신속 조치를 위한 긴급 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미 안전총괄과 산하 재난 컨트롤을 위한 가뭄대책 상황실을 상시 가동 중에 있다.

한편 김석환 홍성군수는 A지구 및 갈산 대사저수지 등 관내 주요현장을 방문해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위원장 차경래)는 하상굴착을 위한 장비 및 물차 등을 지원하여 가뭄극복에 적극 동참하는 등 가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가뭄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반면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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