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 대덕구는 31일 대덕구평생학습센터에서 홀몸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뇌(腦)청춘 행복강좌’를 열었다.
홀몸노인의 사회적 관계 현황을 살펴보면 가족이 있어도 잘 만나지 못하고(31%) 친구나 이웃과도 연락하지 않으며(54%), 주요 여가 시간을 TV시청이나 라디오 청취(93%)로 보내고 있어 적극적 여가 생활 참여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보건소는 홀몸노인의 사회적 관계 형성의 첫걸음으로 ‘뇌 청춘 행복강좌’를 마련해 치매 예방 운동과 불면,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강좌, 치매선별검사 등을 진행했다.
강의 시작 전후 ‘뇌 청춘 캠페인’도 실시해 치매와 노인 우울증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뇌청춘 행복 강좌’를 통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시길 기대한다”며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