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장협의회 박선식 회장 앞으로 형형색색의 봉투에 보낸 3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 편지들은 성환읍 이장협의회가 선발한 모범학생에게 수령한 장학금(30만원)을 받은 성환중학교 학생이 보낸 것으로 고마움이 묻어났다.
김유정(성환중·1)양은 “자신감을 잃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더욱 학업에 매진하고 인격이 바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민(성환중 3)양은 “제 꿈은 역도선수다”며 “이 고장을 빛낸 인물 중 한명이 되도록 목표를 잊지 않고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정(성환중 2)양은 “주신 장학금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학생의 본분에 맞게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환중학교 장학금 담당교사는 “이번 상환읍 이장협의회 장학금 수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랑으로 저희 성환 학생들이 성장 할 수 있도록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박선식 회장은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받으니 우리 이장단이 성환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성교육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힘든 역경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해 지역의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성환읍 이장단 장학금 운영은 지난 2010년부터 성환 관내 중·고교 모범학생(성환중 4명, 동성중 4명, 성환고 7명)들에게 장학금(30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성환 이장단협의회 신임 박선식 회장은 “다양한 장학사업 전개와 좀 더 많은 학생에게의 전달을 위해 당초 장학금 300만원을 600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