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유가족, 참배객, 학생, 시민 등 약 4000여명이 우리원에 안장된 6·25전사자 4만5000여위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사자 이름 부르기 행사는 현장에서 접수한 신청자가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전사자 명부를 보고 호명하는 방법을 따르게 된다. 유가족의 경우 안장되신 가족의 이름을 부르고 편지글을 낭독하기도 한다.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이 추모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매다는 나라사랑 나무 만들기,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율정 원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전사자 이름을 부르는 롤콜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