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념 행사는 10시 정각에 군 전역에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참석자 모두 묵념을 올리고, 2161부대 2대대 군 장병의 조총 발사에 이어 헌화 및 분향, 홍성열 증평군수 추념사, 정원희 국가유공자의 헌시 낭독, 한별이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홍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값진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저력과 긍지를 바탕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증평’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념식이 끝난 후에는 국가유공자와 가족 그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오찬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