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실은 알코올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음주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보건소는 사전조사를 해 희망자 6명을 선정했으며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읍·면사무소와 협력해 정신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1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알코올중독 대상자 주체 자조모임(온전한 생활) △알코올중독 진행 예방을 위한 단주 교육 △자존감 회복을 위한 목공예 교실 등이다.
보건소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알코올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단주 유지를 돕고 성인 우울증, 자아존중감, 알코올 의존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적극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단주 교실 운영으로 알코올 중독 문제가 있는 대상자들의 알코올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단주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 예방, 자존감 및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건소는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주 교실을 통해 그동안 개입이 어렵고 심각한 문제로 인식돼 온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집중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