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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우리의 개인정보 우리가 지키자

박봉규 대전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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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12 15: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봉규 대전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경장
[충청신문=박봉규 대전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경장]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변 생활의 모든 것이 전자화되고 있다. 의류, 생필품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구입 물품을 택배로 수령 받게 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온라인 주문 물품이 담긴 택배 상자에는 받는 사람의 성명, 주소지, 연락처 등 자신의 개인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년 전부터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의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매우 높다. 또,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그 수법이 진화하고 있어 언제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알기 어려워 자칫 큰 피해를 볼 우려가 높다.
택배 박스를 개인정보 제거 없이 버린다면 그건 소중한 개인정보를 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범죄에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사회는 무한한 개인정보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주변을 맴돌고 있고, 이러한 사실은 우리의 개인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범죄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였지만, 아직까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다.
 
자신의 개인정보는 자신이 지켜야 한다. 택배박스의 운송장에 기재된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는 방법은 우리가 밥을 먹는 것과 같이 간단하다고 할 수 있다. 택배 박스로 온라인 주문 상품을 받게 된다면 개인정보가 기재된 운송장을 떼어 내고 박스를 버리면 된다.
 
개인정보는 컴퓨터 해킹, 불법거래 등 다른 사람에 의해 유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택배 박스에 운송장을 떼어 내는 것처럼 각자 자신의 정보 관리 등에 관심을 갖고 그 방지를 위해 작게나마 노력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버린 택배박스에 담겨 있는 우리의 소중한 개인정보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택배 박스를 버리기 전에 반드시 운송장을 떼어내고 버리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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