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9개 병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중에서 지역 병원만의 의료관광 특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료기술과 장비, 시설과 서비스,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 등 의료와 관련된 모든 부분이 응모대상이다.
그 결과 인공지능 AI 왓슨을 도입한 병원이라든가, 세계 최초로 신형 다초점 노안라식 기술을 개발한 병원, 이 밖에도 한국형 인공관절, JCI 인증, 무혈뇌수술의 혁명 감마 나이프, 4세대 로봇수술기, 백내장수술 4만6000건 등 외국인은 알지 못하지만 경쟁력이 있는 지역만의 의료관광 콘텐츠가 발굴됐다.
MICE, 크루즈 등과 더불어 특수목적관광(S.I.T)으로 일반 관광객의 지출액보다 2배 이상 크다는 특징이 있는 의료관광객은 대전이 민·관 협업을 통해 병원 홍보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대전의료관광객 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공사와 대전시 관계자는 “의료시장의 선도역할을 위해서는 퍼스터 무버(First Mover)로써 지속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 재생산이 필요하다”며 “시장다변화를 위해 러시아와 CIS국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이번에 개발한 콘텐츠를 활용, 의료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