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천교육청 교직원 등 20여 명은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위치한 자양영당과 제천의병전시관 등을 견학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제천의병정신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등 통일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의병의 얼이 깃든 자양영당 앞에서 묵념하고 의병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제천의병전시관을 방문해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온 몸을 바친 농민과 선비들의 자료를 직접 보며 우리 선조의 애국심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직원은 "제천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 지역에 대해 무관심 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제천의병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의병의 숭고한 정신에 마음이 숙연해졌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양영당은 조선시대 창건된 서당으로 1895년(고종 32) 의병장 유인석이 팔도의 유림들을 모아 비밀회의를 하던 유서 깊은 곳으로 제천의병의 발상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