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클래식 음악여행'으로 클래식 연주단체, 하모니카 연주단체 등이 참여해 멋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시민에게 친숙한 신나는 춤곡 '폴카'와 동요 '꽃밭에서', 더워지는 여름날을 위해 '피서지에서 생긴 일(영화음악 OST)', 팝송 '크로커다일 록(엘튼 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 보인다.
어쿠스틱 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된 로망스기타 단체에서는 '사랑해', '토요일밤에', '솔개' 등 추억의 7080 명곡들을 연주한다.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실버 동아리 하모니봉사클럽은 '고향무정', '하숙생' 등 구성진 하모니카 연주로 옛 추억을 회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경석 회장은 "무대와 장비를 옮기는 등 어려움에도 서로 합심해 행복 하모니를 선사하는 제천 문화예술단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작은 음악회가 소소하지만 열정적인 공연무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 지난해 시작한 작은음악회는 원도심에 문화예술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연문화 확산을 위해 예술인과 동호회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자발적 공연이다.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