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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세계 박물관에 울려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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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2.03 19:28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세계 3대 박물관에서 한국어가 울려 퍼진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인라이튼먼트 갤러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닐 맥그리거(Neil MacGregor)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로써 대한항공 후원으로 영국 대영, 프랑스 루브르,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 모두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조양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인류가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함께 즐기고 감동을 공유함으로써 소통과 교류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대한항공은 전 세계에 걸친 문화 예술 후원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도 대영박물관을 비롯한 세계 3대 박물관의 작품을 한국어로 감상하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영박물관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220개의 주요 작품에 대해 이뤄진다.

작품 안내를 위한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는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던 3개 언어에 한국어뿐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등 8개 언어가 추가돼 11개로 늘어나 전 세계인들에게 박물관의 감동을 선사하는 메신저 역할도 수행한다.

세계적인 명소인 대영, 루브르, 에르미타주 등 세계 3대 박물관에서 한국어가 영어, 프랑스 등의 언어와 공식 서비스 언어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인 박물관 후원으로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기내식을 통한 한식의 세계화, 젊은이들의 글로벌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코리안 온 에어 프로그램’등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켜나가는 메신저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노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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