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 소방본부는 29일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119특수구조단 부지에서 권선택 시장과 김경훈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특수구조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한 119 특수 구조단은 유해 화학 물질·테러·방사능 사고 등 대형·특수 재난 사고에 대비한 전담 조직으로 다음 달 1일 운영 예정이다.

119특수구조단은 현장지원대, 현장기동대, 항공대 3개 조직 48명으로 구성됐다.

현장지원대는 구조활동 지휘통제와 특수재난 안전대책 수립 등 업무를 수행하고, 현장기동대는 특수사고 대응·인명구조에 투입된다.

또 소방항공대는 인명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산불감시 및 화재진압 업무와 항공수색 등의 역할을 맡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소방헬기 도입으로 보다 신속한 인명 구조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소방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