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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완료

올해 매출 49억 원·농가 1000호 육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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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05 13:38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직매장 1곳 개장을 시작으로 2017년 6월 기준 권역별 직매장 7곳 개장을 마쳤다.

2014년 3곳이었던 로컬푸드 정례 직거래장터는 현재 9곳으로 확대해 소규모 영세 농업인과 고령 농업인 950여 명이 생산한 텃밭 농산물의 판로를 마련했다.

▶지역 농산물 집중 판매하는 ‘직매장’

2014년 6월에 개장한 낭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복분자, 절임배추 등 특산물과 농가들의 텃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채소를 판매해 1일 평균 7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6년 8월에 개장한 남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채소류를 주로 판매하고 다육이 체험과 전시장을 같이 운영해 도시민 관심을 끄는 데 한몫하고 있다. 1일 평균 매출 40만원, 채소 출하기에는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2016년 12월 개장한 산남동 두꺼비살림 로컬푸드 직매장은 SNS를 활용해 공동구매, 직거래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쳐 개장 1년도 안된 기간 동안 1일 매출 90만원으로 성장했다.

오창농협, 청주농협, 강내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다양한 품목의 구색을 갖출 수 있는 하나로마트의 강점과 연계한 직매장으로, 소비자가 ONE-STOP 쇼핑을 할 수 있도록 SHOP-IN-SHOP 매장을 갖추고 있어 호응이 크다.

청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한우 정육식당과 로컬푸드 카페를 갖춘 독립매장으로 지난 6월 개장해 축산물과 채소류의 소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일 평균 700만 원의 매출 성과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도심근교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가-소비자 소통하는 ‘직거래장터’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구청별로 총 9곳이 매주 개장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상당구 망골공원(화요일) △서원구 장전공원(수요일) 충북농협 금요장터(금요일) △흥덕구 흥덕구청 광장(금요일) MBC충북 광장(화요일) △청원구 마로니에 시공원(목요일) 초정문화공원(토·일요일) 장터가 작년에 이어 개장 중이다.

올해는 청원생명축제가 개최됐던 오창읍 미래지농어촌테마공원장터(토·일요일)와 옥산소로리 로컬푸드장터(매일)가 새롭게 마련됐다.

직거래장터는 농가가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해 소비자와의 소통공간으로서 많은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 또한 높다.

▶올해 매출 49억원·농가 1000호 육성

청주시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21억원,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28억 원 등 총 49억원의 매출과 생산농가 1000호 육성을 목표로 한 로컬푸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생산농가의 산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소규모 하우스 및 농기계, 저장고 지원 사업 2억원 △안정성 검사 장비 지원 1억원 △포장재 지원 6000만원 △생산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체험 등 6800만원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사업 1억원 등을 지원하고 소비자 회원 적립금 포인트제를 도입해 직매장간 어디서든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간다.

시 관계자는 “민선 6기 최대 관심 공약이기도 한 로컬푸드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핵심 정책으로 농촌경제의 소득주도성장의 중심 정책으로 굳혀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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