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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09.05 16:55
- 기자명 By. 한대수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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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시장은 5일 열린 제255회 청주시의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중요 사항은 마땅히 의회와 사전협의를 거쳤어야 했으나, 그런 절차 없이 사업중단을 발표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로 정중히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러닝사업의 성공이 어렵다고 취소해야 한다는 보고는 받았지만, 의회의 지지와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는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취소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도 했다.
남 시장은 그러나 “서울시공무원교육원장 재직시 누구보다 먼저 이러닝산업을 접해 보았기 때문에 사업의 특성과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청주시와 충북도의 연구인력과 시설이 없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특히 “이러닝사업추진단장, 지역경제과장 등이 서울에 가서 연구소, 학계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한 결과 이러닝산업과 관련한 자본과 기술, 인력 등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고,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현실을 청주라는 지역적 여건에 비춰볼때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였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닝 산업은 벤처성 사업으로 성공하기도 어렵고, 실패한다면 국비 80억원과 100억원에 달하는 청주시 예산을 낭비하게 된다”며 “사업 초기에 중단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행.재정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임을 널리 헤아려 달라”고 덧붙였다. /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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