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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벽면녹화 사업으로 ‘도심 벽면을 푸르게’

가로변 생활권 녹지 확충과 정서적 안정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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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0 13:23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도심 벽면이 푸르게 변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 내 각종 구조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식재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벽면 녹화사업은 도심 가로변의 콘크리트 옹벽이나 방음벽, 담장 등 구조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심어 시민 생활권에서 부족한 녹지를 확보하는 것으로, 식재 수종은 담쟁이 덩굴, 맥문동 등 덩굴식물과 초화류이다.

먼저 시는 올해 남성중학교 등 7곳에 덩굴식물 2380본과 초화류 9200본을 식재했다.

특히 조성비 절감과 보행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공간을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담쟁이덩굴 등 덩굴식물은 벽면을 덮어 직사광선을 막아줘 건물의 온도 상승으로 생기는 벽면 균열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산성비로부터 벽을 보호해 침식과 탈색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또 담쟁이덩굴의 열매는 야생 조류나 설치류에게 훌륭한 먹이가 되고, 정서적인 편안함도 제공하는 등 생태계를 안정화하는 기능도 한다.

시 관계자는 “벽면 녹화사업은 가로변 미관 개선은 물론 삭막하게만 느껴졌던 가로변 구조물이 시각적으로 편안한 녹지 공간으로 바꿈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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