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모작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마을단위 문화사업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해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시비 1000만 원을 비롯해 4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재단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권에 거주하는 마을활동가와 농·산·어촌 마을주민, 마을살이 준비자, 마을문화 기획자 등 20여 명을 모집해 문화이모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정해져 있는 커리큘럼이 아닌 참여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며, 실습과정에서는 팀별로 기획 실습비를 지원해 참여자가 직접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재단이 진행하는 올해 문화이모작 사업 참여자 모집은 이달 2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dangjin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충청만의 차별화된 마을단위 문화예술이 풍성해 지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이고도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문화이모작 사업에는 당진문화재단 외에도 울산문화재단(경상권)과 원주문화재단(강원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호남권)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