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위는 12일 기획조정실과 인재육성재단 소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2015~2016회계연도 보조금 집행실태 자료가 전혀 맞지 않는다”며 “약 672억원의 집행 잔액이 있음에도 결산서상에는 반영돼 있지 않아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이 지적한 사항임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유익환 위원(태안1)은 “결산 검사 시 지적했음에도 공무원들은 매번 시스템 탓만 하고 있다”면서 “도가 의지를 갖고 개선할 필요가 있고, 도의회와 소통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업무 시 당사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지휘부에서 보다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종문 위원(천안4)은 “도 출자출연기관의 비정규 고용개선 관리실태가 심각하다”며 “도 집행부에서도 타시도와 비교해서 형평성 있는 고용안정 시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유익환 위원(태안1)은 “도내 가뭄이 심각함에도 중앙정부에만 의지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