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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문화의전당 무료개방… 시민의 품으로

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문학관 등 시설 이용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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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6 16:09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013년 11월 문을 연 시민의 복합문화시설인 보령 문화의전당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메이저급을 제외한 공립박물관의 무료화 ▲관람객 유치활성화 및 문화 저변 확대 ▲보령박물관 내 작은도서관 무료 운영으로 관람료 징수 혼선 등의 사유로 무료 개방을 검토해왔고, 지난달 26일 제199회 보령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의결을 받아 30일 공포·시행하게 된 것이다.

보령문화의 전당은 연면적 8636㎡의 규모로 지하1층에는 문화 강좌 교실 지상1층에는 기획전시설과 대강당, 관광홍보관, 보령문학관, 2층에는 보령박물관과 갯벌생태과학관, 야외에는 공연장이 있다.

보령지역 최초의 박물관인 보령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보령의 향토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각각의 시대마다 주거·고분·종교·도자·선비문화 등 주제가 있는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령지역이 품고 있는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올해는‘보령의 고문서 출세와 삶’을 개최해 6000여 명이 이용했고, 7월 ‘백제시대 석실묘 복원’, 8월에는‘숭엄산 성주사’기획전시, 11월 건축박람회, 연말 루마니아 미술교류 기획전이 계획돼 있는 등 지역의 역사와 수준 높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갯벌생태과학관은 갯벌의 종류와 생성과정, 생물, 갯벌의 보존 노력 등의 주제가 전시되고 있다. 갯벌놀이터와 다양한 영상자료를 통해 천혜자원인 보령 갯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보령문학관에는 보령 출신 문학인 이문희 작가와 임영조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가 전시돼 있으며, 최상규, 김성동, 권영민의 삶과 문학세계도 조명돼있다.

이밖에도 박물관 2층 외부복도에는 윈드서핑 ▲짚트랙 ▲머드축제 ▲패러글라이딩 ▲과거 전통시장 골목을 주제로 트릭아트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여장현 문화공보실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창조적 문화 계승에 앞장 서 온 보령문화의전당이 3년여 간 이용객 10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긍심 원천인 보령 문화의전당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문화의 전당 관람시간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쉰다. 7월부터는 당초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고정 운영해왔던‘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화요일로 변경되며, 당일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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