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심천면 출신인 공 씨는 러시아 모스크바물리기술대 유학생으로, 러시아에서 항공우주관련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격월간지 ‘자유로운 비행’의 표지인물로 선정,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었다.
고향인 영동군에서도 그의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는 지역의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응원이 이어졌다.
영동을 빛낼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재)영동군민장학회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돼 360만원의 군민장학금을 받았으며, 고향마을에서도 격려금을 지급했다.
대학원1학년을 마친 그의 성적표는 수강한 8개 전과목이 A+등급으로 채워졌다.
러시아 수도권 일간지인 ‘쥬콥스키에 비스찌’에서는 그의 드라마틱한 성공스토리를 다루어 지역사회에 보급했으며, 많은 학생들과 현지주민들이 공 씨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박세복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경을 딛고 일어나, 지역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공 씨를 격려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살기 좋아지고 눈부신 발전을 일궈내고 있는 고향 영동의 모습을 세세히 전했다.
한편, 공 씨는 2010년 모스크바물리기술대에 입학해, 극초음속분야를 연구, 2016년 7월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으며, 같은 해 9월 대학원에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