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수인성과 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와 같은 6대 수칙을 제시했다.
또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해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 시에는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진드기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TFS)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를 노출한 채로 풀숲에 들어가지 말고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기피제를 사용하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과 풀 위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풀숲에서 용변 해결하지 않기와 귀가 즉시 목욕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해야 한다.
또 해외여행 감염병은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메르스,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방문지역의 유행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각 감염병 별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해외여행 후 발열과 설사 등 감염병 증상 발현 시 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