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swi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사렛대는 원어민교수 20여명을 담임교사로 투입하고 참가자들이 해외에서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영어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캠프는 참가학생의 개별 영어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레벨 테스트를 거친 뒤 4개 반으로 나뉘어 맞춤형 학습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대학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면서 원어민 담임교사와 함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영어 기초 수업과 체육, 미술, 음악, 과학, 게임 등 특별활동수업, 영어 탤런트 콘서트,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캠프기간 중에는 영어만 사용할 수 있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구사능력을 높이게 된다.
또한 8월 10일 저녁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과 함께 생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외국인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 유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25회를 맞은 나사렛대·천안시 영어캠프는 지난 2005년부터 12년 동안 약 6,8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