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교원 인사를 앞두고 인사청탁 금지 등을 담은 '청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올 3번째로 오는 9월초 교원(교육전문직) 인사발령 한달 가량을 앞두고 잘못된 관행을 금지하고 관련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인사 관련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는 소속기관 청탁방지담당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또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나 모바일(휴대폰)에서 '헬프라인 익명 신고센터'나 부조리신고센터 직통전화(042-616-8196)로 신고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인사예고제를 시행하고 인사 발표를 조기에 추진해 안정적인 학사운영과 인사업무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인사운영의 기준과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인사모니터링으로 인사업무에 대한 불만족 요인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류춘열 대전교육청 감사관은 "교원(교육전문직) 인사에 대한 '청렴주의보' 발령을 통해 교직원들이 인사비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잘못된 관행을 근절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의 계기가 마련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