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달 대전·충청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식품류 가격 크게 올라… 가뭄·홍수 등 자연재해 원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8.01 17:40
  • 기자명 By. 장윤수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지난달 대전·충청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어류와 채소, 과실류 등 식품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뭄과 홍수, 폭염 등 자연재해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대전이 2.1%, 충북이 2.2%, 충남이 2.3%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생활물가지수가 3.1%, 신선식품지수는 12.3% 올랐으며, 농·축·수산물은 8.6%, 공업제품은 0.7%, 전기·수도·가스는 8%, 서비스는 1.9% 각각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생선과 조개류 등 신선어개는 4%, 신선채소는 10.3%, 신선과실은 20% 높아지는 등 상승폭이 컸다.

세부적으로는 달걀이 64.8%로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오징어 50.8%, 감자 41.7%, 호박 40.5%, 돼지고기 8.5% 등 순으로 올랐다.

또 서비스 중 집세는 1.7%, 공공서비스는 1%, 개인서비스는 2.4% 각각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가스가 10.2%, 전기료가 8.8%, 상수도료가 1.4% 올랐고, 하수도료와 외래진료비, 입원진료비도 각각 12.5%, 2.6%, 1.9% 올랐다.

이밖에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등이 5.6%, 주택·수도·전기·연료가 3.9%, 음식·숙박은 2.4%, 기타상품·서비스는 2.7%, 교육은 1.1% 각각 높아졌다.

반면 오락과 문화는 0.6% 하락했다.

한편 전국 평균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2.2%를 기록한 이후 4월 1.9%, 5월 2.0%, 6월 1.9%에 머무르다가 상승률이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서울은 2.6%, 강원, 전남은 2.3%, 대구, 인천, 광주, 경기, 제주는 2.2%, 울산, 경북은 2.1%, 부산, 전북은 2.0%, 경남은 1.9%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