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차량을 이용해 지난 7월 초순부터 8월까지 서산, 태안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농민들이 비닐하우스 창고에 보관하는 마늘을 차량을 이용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전 현장을 답사해 비닐하우스 창고 위치를 확인하고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심야에 산길이나 농로를 이용 접근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압수한 마늘을 피해 농민들에게 돌려주며 피의자를 상대로 추가 범행을 확인하고 있다.
김택준 서산경찰서장은 “농민들이 땀 흘려 키운 농작물 절도는 중범죄”라며 “앞으로도 농작물 절도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로 민생치안 확립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