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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 10년’… 태안 만리포에서 울려퍼지는 ‘희망의 찬가’

-류피해 10주년 맞아 15일부터 3일간 만리포 일원서 ‘희망 나눔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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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0 17:39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지난 2007년 발생한 기름유출사고 당시 태안군을 찾은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희망 나눔 한마당’ 행사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태안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각 부서장, 박정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자원봉사자 희망 나눔 한마당 행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막바지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행사 세부 실행계획에 따른 각 부서별 분담사항을 점검하고 실행계획의 현장 접목방안 등을 토론하며 행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희망 나눔 한마당’ 행사는 9월 15일부터 3일간 태안군의 대표 해수욕장이자 기름유출 사고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충남도 주관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공식행사와 연계 추진된다.

군은 10년 전의 기록을 찾아 나서는 ‘기록물 모으기 및 흔적 찾기 운동’ 사전행사를 비롯,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및 전문가가 함께 하는 ‘태안사랑 희망이야기’, ‘어울림 해안캠핑’, ‘유류오염 복구현장 걷기’ 등 다양한 봉사자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기름유출 사고의 극복 과정을 담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개관식이 열리며, ‘희망광장 거리展’과 ‘1365 캠페인 송 플래시몹’, 인기 가수들의 ‘희망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기름유출 사고 당시 ‘위기’를 ‘기회’로 만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현장인 태안이 전국 자원봉사자 ‘희망의 성지’로 선포됨을 환영하면서, 군민 모두가 이들의 숭고한 마음을 기리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의 등대지기가 될 태안군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은 123만 자원봉사자와 전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이제 청정 태안의 모습을 온 국민들께 보여드리려 한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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