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회는 한밭대가 만족도지수에 대한 평가와 조사결과의 비교 등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HCSI모델에 따라 피드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송하영 총장과 보직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만족도 조사의 분석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 마련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한밭대 재학생은 교수진에 대해 64%, 등록금 67%, 도서관 62%, 학습시설 66% 등으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향후 대학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학생이 55%, 졸업생은 53%의 만족도를 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학의 대외 홍보활동과 동아리방 등 학생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30% 수준의 낮은 만족도를 보이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평가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고 각 부서별 개선안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교육품질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설 추진, 장학금 지급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학 중 전공 관련 특별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대학홍보와 관련해서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블로그기자단 운영을 통한 SNS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밭대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재학생 1184명과 졸업생 500명, 교수와 직원, 조교 등 교직원 317명, 산업체 296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분석했다.
재학생과 졸업생에 대해서는 교수진과 교육품질, 장학금 등 복지혜택, 각종 편의시설, 대학의 홍보활동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고 교직원은 후생복지, 인사제도, 산학협력 등의 항목을 대해 만족도를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