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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깜짝 놀랄 전시회 열겠다”

박인경 화백과 2018년 9월 “이응노-박인경 부부전”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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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8 16:57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김석환 홍성군수가 오는 2018년 9월 홍주천년과 이응로 화백 도불 60주년을 기념하는‘이응노-박인경 부부전’전시회를 세계가 깜짝 놀랄 독특하고 색다른 전시회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와 김덕배 군의장 등 홍성군 방문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 거주중인 이응노 화백의 미망인 박인경 화백을 공식 방문해 오는 2018년 9월‘이응노-박인경 부부전’ 개최를 확정하고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회를 선보이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를 위해 군은 김학량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 명예관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시회의 주제와 구성 및 전시 방법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박인경 화백과 협의를 거쳐 전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이어 오는 10월 말 박인경 여사를 홍성으로 초청해 이응노 생가 및 기념관과 이응노마을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선양사업을 위한 유·작품 구입 및 기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 군수는 프랑스 방문 첫날 프랑스 시립 페르라세즈 공원묘지에 안치 된 이응노 화백 묘소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묘소의 관리 상태와 주변의 열악한 환경에 우려를 표하고 고암 선생이 생전에 고향에 묻히고 싶다는 유지를 받들어 박인경 화백에게 묘소 이전을 정중히 요청했다.

이와 관려해 박 여사는 “우선 김석환 군수님의 사려 깊은 제안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아직도 묘소에 프랑스 제자들과 예술인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진지하게 생각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군수의 프랑스 방문으로 오는 2018년 9월 ‘이응노-박인경 부부전’ 개최 확정과 묘소 이전 추진 외에도 고암의 예술적 후계자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박인경 화백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고암이응노 화백의 예술적 뿌리가 홍성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홍성군이 추진하는 이응노 화백의 선양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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