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충북도 자율방재단 특화사업으로 괴산군의 경우 유람선 이용객 증가, 괴산댐 수상레저 인구 증가, 낚싯배 이용객 증가, 여름철 물놀이 인구 증가 등 다양한 수상안전대책활동이 요구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난구조활동으로 사업을 특화했다.
또한, 유람선 화재대응훈련 등 소방서 등 행정관서 주관 훈련이 아닌 괴산과 진천지역 자율방재단 주관으로 민간단체 차원에서 재난 현장의 실전적 초동대응에 효율을 기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훈련은 7월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괴산지역 집중호우로 이날 진행됐다.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 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11개 시·군 관계 공무원 및 방재단장과 단원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유람선, 보트, 구급차 등 많은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유람선 파공에 따른 침몰사고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훈련과 실종자 수색훈련으로 나눠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인명구조 훈련은 소방서와 군청 상황실에서 유람선 사고소식을 전파받은 인근 거주 방재단원과 주민이 빠른 시간 사고 현장에 모터보트를 이용해 접근 1차적으로 생존자를 구조했다.
실종자 수색 훈련은 물에 가라앉은 실종자를 잠수장비와 보트를 이용해 실종자를 인양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 16일 내린 충북지역 집중호우에서 경험했듯이 실제 큰 사고나 재난시에는 행정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자율방재단과 같은 민간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훈련을 수시로 추진해 민관협력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