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정 정신건강사업은 아동·청소년 대상 ADHD, 아동불안, 아동우울 척도 조사 ▲청·장년 및 노인 대상 우울증, 일반정신건강, 치매선별검사 ▲중·장년 남성 대상 음주상태 평가지를 통한 선별검사를 해 우울, 스트레스,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 및 상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정신건강 교육과 아트페인팅, 활력체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고, 오는 12월말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및 음주예방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기승 건강증진과장은 “지난 2015년 기준 다문화가정은 640가정, 1800여 명으로 이미 우리 시 인구의 1.5%를 넘어섰고,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지난해 다문화가정 대상 우울감 조사에서 경도 13%, 고도 8.3% 등 평균보다 다소 높은 경향이었다”며, “앞으로 시민의 행복증진·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예방사업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