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로 만든 바른 먹거리로 학교급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로컬푸드의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조리사, 영양(교)사 등이 3인 1조를 이뤄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20팀이 본선에 출전해 5가지 로컬푸드(버섯, 파프리카, 애호박, 감자, 돼지고기)를 필수 품목으로 활용해 레시피 뽐내기를 한다.
평가는 ▲학교급식 식단과의 연계성 ▲독창성 ▲작품성 ▲위생 등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으로 총 7팀의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성만점 영양가득 세종학교급식의 최고밥상’ 출품작 전시대가 마련되고, 대덕대학교 김정수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가 시연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로컬푸드 학교급식 튼튼밥상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레시피는 레시피북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내년부터 월 1회 이상 식단으로 편성해 학교급식에 반영될 예정이다.
우수 학교를 선발해 로컬푸드 과일지원, 농업농촌 체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얼굴 있는 먹거리, 세종 로컬푸드를 아이들의 식단에 편성하는 것은 미래 시민인 아이들과 지역 농업인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도시와 농촌을 상생하게 만드는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을 발굴하여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참신한 경연대회 레시피 식단이 학교급식에 널리 활용된다면, 신선한 세종시 로컬푸드를 활용한 학교급식 메뉴가 다양화되어 학생들의 학교급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에서는 앞으로도 학부모가 믿을 수 있는 건강하고 영양이 가득한 학교급식을 맏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019년 하반기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2020년에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