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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에 청년기업가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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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20 13:21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업전시관(기업관, 마켓관)에 한방'천연물 산업을 이끌어 갈 유망 청년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20일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기업 전시관에 참가하는 '러브 허브'는 대전대학교 한의대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홍희연(23, 여)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천연 한방 여성청결제 랑스, 한방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홍 대표는 한의학 연구원에서 함께 연구활동을 해 오던 이창재(26)이사와 의기 투합해 지난해 9월 창업했다.

러브허브는 한의학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한방바이오기업이다.

체계적 문헌 고찰과 철저한 한의학 임상논문 데이터의 통계화로 유의미한 정보를 선별하는데 주력한 결과 여성 외음부질환에 유익한 조성물로 이루어진 여성청결제 랑스를 제조, 생산해내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현재 3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또 제천 세명대 한의학과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성헌(28, 남)대표가 이끄는 '온달 화장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업한 온달화장품은 한의학 전공자가 직접 엄선한 한약재를 추출,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자극에 민감한 10대부터 화학제품에 노출이 많은 20~30대 젊은층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천연 한방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의보감과 중국 명나라 고의서인 외과정종(外科正宗)을 비롯한 고전과 현대의 임상논문을 근거로 피부진정 및 여드름, 미백에 좋은 약재를 직접 선정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자운 수분 크림 및 미스트는 전통의 한방 '자운고' 처방에 따라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각종 한방 생약 추출물을 첨가했다.

이에 따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탄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 7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1인 창조기업 마케팅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세명대학교 내 첫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스토리 펀딩(크라우드 펀딩) 300명 이상이 후원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 외에도 제천이 고향인 김수완(34, 남)대표가 이끌고 있는 한방굼벵이 '한굼'도 이목을 끌고 있다.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한 김 대표는 사회복지단체에서 근무하다 귀향해 전통시장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앙시장 2층에서 금년 4월에 한방굼벵이 한굼을 창업했다

한굼은 지난 7월 청년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원 2명을 채용했고 8월에 서울 양재동 aT센터 A-startup마켓에도 입점하게 됐다.

특히 기존 식용곤충인 굼벵이 식품과 달리 야관문 등 제천에서 생산한 한약재와 굼벵이를 결합한 한방 굼벵이환과 엑기스를 출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 인증기업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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