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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녹색성장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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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1.28 19:4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난해 새 정부가 녹색성장을 화두로 제시한 가운데 전국에서는 학계, 정부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통해 녹색행정과 녹색경영을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폭넓은 의견 교환과 토론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녹색성장의 목적은 ‘녹색(Green)’과 ‘뉴딜(New Deal)’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잠재적 성장동력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정책으로 승화·발전시켜 나가는데 있다.

저탄소·친환경·자원절약 등 녹색성장전략에 고용창출 정책을 융합해 ‘녹색뉴딜사업’을 구성, 분야별로 중복되고 지향점이 불분명한 녹색사업들을 체계적으로 통합 함으로써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녹색행정 구현과 지구환경 보전을 선도해 나가는 것으로 우리군에서도 녹색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녹색행정으로의 이행을 촉진하고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선정 추진하고 있다.

새 정부는 9개 핵심사업으로 4대강 살리기 및 주변 정비사업, 그린카·청정에너지 보급, 자원재활용 확대, 산림 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 에너지 절약형 그린 홈·오피스 및 그린스쿨 확산,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의 조성에 50조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범 정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세계 에너지 위기 속에서의 우리의 자화상을 그려보면 제한된 생태 용량, 과밀한 인구 밀도, 높은 화석 연료 의존도는 기존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박한 상황이다. 절박한 에너지 안보의 현실을 보면 에너지 교역 적자가 2007년도 697.9억불, 2008년도 1037.2억불이며 적자 순 증가는 339.3억불이다.

에너지 적자 대폭 개선을 위해 에너지 안보, 환율 안정이 필수조건이다. 이제 저탄소 녹색개발을 해야 하는 이유는 급증하는 에너지 수입 대금 2007년도 949.8억불, 2008년도 1413.7억불로 463.9억불이 증가했으며 과다 탄소 배출에 따른 지구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상황에 있다.

특히 우려하고 있는 것은 가속되는 한반도 기후변화로 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평균기온 상승은 시게평균 0.74℃의 2배인 1.5℃가 상승했으며 해수면 상승도 시게평균의 3배인 22㎝가 높아졌다. 국지적 게릴라성 폭우, 집중호우에 따른 기상재해 급증 등 환경·에너지 위기로 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실정에 있다.

우리군에서는 2003년부터 5년간 청정지역의 녹색성장 일환으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진천읍 연곡리 만뢰산 일원에 생태공원화 하여 자연생태 관찰을 통한 자연보전의식 함양과 여가선용 및 생태관광자원화 인프라를 조성하였다.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1만8507㎡의 규모로 조경시설, 관광 휴양시설, 교양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추고 다양한 생태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새로운 지역명소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0년 정부에서는 부분별 강력한 에너지 절약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신축공공건물(2010년)·신축공동주택과 업무용 건물(2011~2013년)·기존건물(2014년~)의 에너지효율등급 표시를 단계적 의무화하고 건물등기부등본, 부동산매매계약서에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표기방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기전력 경고표시 대상품목을 현행 7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주택에 이어 일반건물에도 6월부터 대기전력차단장치 의무화를 추진중에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전년대비 3% 에너지소비 절감을 강력 추진하고 달성여부 및 사용실태 점검결과를 언론에 공표하며 건물 신축시 에너지효율 1등급을 의무화하고 기존에 공사중인 건물도 필요시 설계변경 유도하고 있다.

기존 공공건물에 대한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을 강화해 에너지진단을 받은 3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을 확대하고 있으며 에너지 공급자에게 절감목표를 부여토록 관련법을 개정 추진중에 있다.

우리군은 새 정부의 모토(Moto)인 녹색성장을 시범으로 시작한 지자체로 녹색시설에 맞는 방문객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서 테마로 적극 활용할 것이다.

바로 공해를 줄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녹색관광 명소로 진천군이 부각되고 에너지 절약 시책을착실히 추진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누구나 살고 싶어하고 오고 싶어하는 청정 생거진천이 될 것이다.

녹색성장의 현주소인 진천군 만뢰산 생태공원에서 푸른 희망이 솟아나는 맑고 깨끗한 정기를 맛 보기 바란다.

정상래/진천부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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