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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사업, 유명무실…졸업생 열 중 셋은 소재 파악 안돼

조승래 의원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한다는 취재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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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2 15:5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생 10명 중 3명이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우수 인재를 장학생으로 초청해 국제적 네트워크로 구축한다는 본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교육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갑)은 국립국제교육원이 해외 우수 학생을 국내 대학에 유치하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의 졸업생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1967년부터 현재까지 155개국 학생 4235명이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대학에서 학사 또는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돌아갔다.

그러나 이 가운데 3000여명의 졸업생만이 소재 파악이 이뤄지고 있고 이들 중 한국 관련한 종사자는 700여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대학 4년 과정 장학생의 경우 1인당 최대 1억여원까지 투자하는 사업임에도 졸업생에 대한 관리 소홀로 소중한 국가적 인적 자산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는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인 만큼 높은 등록금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우리 청년에게 큰 박탈감을 안겨줄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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