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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명 중 2명 '독서안한다'

연 평균 도서 구입비용 13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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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5 17:2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학생 5명 중 2명은 평소 독서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128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독서실태 조사’를 한 결과 대학생 36.8%는 평소 전공교재 및 수험서를 제외하고 책을 읽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서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복수응답) 책 읽는 습관을 들이지 않아서(59.7%)를 꼽았다.

이어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32.9%), 책을 읽는 것보다 재미있는 일들이 더 많아서(29.1%),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26.6%) 등을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평소 책을 읽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 815명의 전공교재 및 수험서를 제외한 평균 순수 독서량은 15.8권이었다.

학년별로 분석한 결과 4학년이 18.4권으로 가장 독서량이 많았다. 3학년(15.2권), 1학년(14.9권)이 뒤를 이었다. 2학년은 13.6권으로 가장 낮았다.

일 평균 독서시간은 45.8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1학년이 50.9분으로 독서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2학년(45.1분), 4학년(44.4분) 순으로 나타났다. 3학년이 42.5분으로 일 평균 독서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연 평균 도서 구입에 사용하는 비용은 13만 5000원으로 조사됐다. 4학년이 17만 2000원으로 도서 구입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학년(12만 2000원), 1학년(11만 1000원)이 뒤를 이었으며 3학년이 1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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