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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파트 입주여건 악화

10월 입주경기지수 대전 충남북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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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9 17:3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가을 본격적인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지역 입주경기는 악화되고 있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73.8로 전월(84.7) 대비 10.9포인트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8.2대책으로 지난달 HOSI가 하락했던 서울은 전월(80.0) 대비 11.8포인트 상승한 91.8을 기록하면서 입주경기가 회복됐으나, 충청권 등 대부분 지역에서는 하락하면서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됐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뜻.

충청권의 10월 HOSI 전망지수는 대전은 71.9, 충남 66.7, 세종 69.4, 충북 70.4이다.

이는 전월보다 모두 하락한 것으로 하락폭은 대전 -19,5, 충남 -18.1, 세종 -7.7, 충북 -14.8이다. 특히 대전은 울산, 제주, 전북에 이어 높은 수준의 하락폭을 보였다.

중소.중견업체가 체감하는 대전.충청권 입주경기는 59.8로 제주에 이어 가장 낮았으며, 대형업체 역시 대구, 부산에 이어 대전.충청권이 77.0으로 낮아 입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는 기존주택 매각 지연과 세입자 미확보, 잔금대출 미확보, 분양권 매도 지연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향후 입주경기는 이달 발표를 앞둔 가계부채종합관리방안과 주거복지로드맵 등의 정책규제 수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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