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에 맞춰 열리는 축제는 ‘2017 가을, 걷자 가을로(路)’를 부제로 걷기대회와 문화·예술공연, 다양한 체험부스등이 함께 진행된다.
걷기축제는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부터 4구간을 걷는 30㎞ 숙련자 코스와 미호교를 반환지점으로 하는 5㎞ 단거리 초급자용 코스로 진행된다.
30㎞ 숙련자용 코스는 대청호오백리길의 대표적 생태 힐링코스로 유명한 1구간부터 4구간으로 구성돼 전국 500여명의 울트라 걷기 마니아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으로 되돌아오는 5㎞ 단거리 코스는 대청호반을 끼고 잘 정비된 데크길이 연결돼 가족이 함께 걷기에 좋다.
이외에도 에코힐링축제로 문화·예술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문화·예술행사로 구봉풍물단의 모듬북, 윤민숙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며 볼레노트밴드의 낭만콘서트와 극단 셰익스피어의 초콜릿하우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 대청호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한 꽃차 만들기, 식초 만들기, 천연염색, 목공예 체험 등의 친환경 체험관과 달걀꾸러미, 허수아비 만들기, 방패연 만들기, 짚풀 공예 등 전통놀이 체험관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6일까지 ㈔한국걷기운동본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홈페이지(www.ultrawalk.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30㎞ 코스 1만 원, 5㎞ 코스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관광진흥과(042-270-3992) 또는 대전마케팅공사 관광홍보팀(042-250-12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화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청호오백리길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과 지역민들의 가을이 풍성해지도록 많은 준비를 한만큼 관광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