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5년간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 지자체를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기 위한 5개년 사업이다.

시는 인근 공주와 부여, 익산과 함께 ‘백제금강문화권’으로 선정됐다.

시는 1차연도 사업으로 대전문화예술단지 환경개선, 대전역 관광안내소 환경개선, 수요자 중심의 여행 정보 제공을 위한 스마트가이드 플랫폼·기반구축, 테마 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테마 여행 코디네이터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전문화예술단지 환경개선 사업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대전 관광명소 12선 중 하나인 대전문화예술단지의 엑스포다리 음악분수와 무빙쉘터 보수, 관광안내표지판 개선 등 시설을 보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기차 매표소 옆에 있어 찾아보기 어려웠던 대전역 관광안내소를 대전역 증축과 연계해 대합실 중앙으로 이전 확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여행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효율적인 관광지 안내와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테마 여행 스마트가이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가이드 플랫폼은 공공와이파이 접속 시 해당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첫 화면에 표출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테마 여행 상품개발과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해설을 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테마 여행 코디네이터 양성사업’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