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보령시의 미래 건축·공공디자인을 역동성 있게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아‘동(動)-움직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는 건축문화진흥과 공공디자인 저변확산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도내 건축사와 건축전공 대학생, 시민 약 2000여 명이 참여예정인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세미나, 상담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1월 2일에는 오후 2시, 야외공연장에서 충남건축문화대전 및 충남공공디자인전 시상과 축하공연이 열리고, 오후 3시부터는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또 기간 중 문화의 전당 1층 역사관에서는 건축문화대전, 전문가 작품전, 문화제 10주년 기념 기획전, 3D프린팅․드론 체험, 신재생에너지 및 ICT스마트 홍보관을 운영하고, 2층 어린이집 그리기 만들기 전, 소강당 및 교양강좌실에서는 건축진로체험 꿈길 상담, 충남디자인캠프전, 충남건설연합회 연합설계전, 디자인관에서는 충남공공디자인전,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세계속의 건축물 100선을 전시한다.
특히, 시는 올해 대회 10회째를 맞아 충남의 문화정체성 및 역사성을 담은 공공디자인 저변 확산, 도민과 공유·소통하는 건축문화 행사, 공모전을 통한 창작의욕 고취로 우수인재 발굴 육성 등 건축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에서 첫 열리는 충청남도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청남도와 우리시, 관계기관․단체가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건축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께서도 많이 참석하셔서 건축문화 발전의 성장 모멘텀을 체험해보고, 궁금했던 건축 분야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는 뜻 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