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특집
경인 숲 유치원·어린이집 '제5회 경인 자연 미술제' 개최
이성엽 기자  |  leesy8904@dail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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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0  9면 |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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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숲 유치원·어린이집(충남 서산시 성연면 고남리)은 지난 28일 원아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제5회 자연 미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아이들이 숲 체험을 하며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직접 만든 것들로서 창의력과 순수함이 그대로 배어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부모 등 가족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아이들에게도 자존감과 창의성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배움의 장이 되었다.

이번 미술제에 아이들이 선보인 작품으로는 자연물과 나의 어울림, 가을 나무 액자, 자연물 만다라,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 느림보 자전거, 산들 마을에 놀러오세요, 12지신 동물 눈으로 찍는 카메라, 알록달록 생이 번졌어요, 개미군단, 멋짐과 예쁨이 뿜뿜, 지렁이의 외출, 트로이 목마가 경인에, 고운 빛깔이 나빌레라, 우리도 자연으로 가고싶어요, 경인에 인디언이 떴다, 자연을 담은 액자, 미션 내이름을 찾아라, 대한민국을 빛낸 세글자 등 다채로운 작품이 원내를 수놓아 경인 숲 유치원·어린집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졌다.

이날 미술제 행사에서 이경주 자연 숲 유치원·어린이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먼저 바쁘신 와중에 참석하신 학부형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경인 유치원·어린이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은 미래의 주역이자 희망이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만큼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형은 “우리 집은 두 아이 모두 경인에 다니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작품을 보니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면서 “특히 경인유치원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숲, 그리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미술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경인 숲 유치원과 어린이집 선생들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함께 체험을 하며 작품도 만들고 같이 놀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영숙 원장은 “아이들은 자연을 통해 많은 것을 깨우치고 성장에 도움을 받는다”며 “자연을 통해 아이들은 평온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며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집중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나무와 꽃들을 보고 만지며 아이들의 면역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이번 자연 미술제를 준비하며 늦은 시간까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미술제에 학부형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3년에 개교한 경인 숲 유치원과 2006년 개교한 어린이집은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달리 넒은 자연과 숲을 갖고 있으며 수시로 아이들이 숲에 오르며 자연을 체험하고 있다.

이 같은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만지고 경험하며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면역력과 지구력 등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은 독일과 스위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교육법으로 숲 유치원을 졸업한 아이들이 일반 아이들보다 지구력과 수업 참여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또한 교사 주도적 수업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자연을 찾고 주도하는 수업은 집중, 추론 등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해준다.


이모저모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하나 둘 모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 1년 동안 직접 만든 작품을 부모님과 가족에서 선보인다는 생각에 한 껏 신나 시끌벅적.

   
 

○…엄마, 아빠와 함께 미술제를 찾은 3남매가 할로윈 포토존에서 각 종 소품을 이용해 재미있는 모습으로 꾸미고 서로를 보며 즐겁게 웃는다. 첫째, 둘째 모두 경인유치원을 졸업했다는 이 가족은 이제 막내도 경인유치원 졸업생이 된다며 함박웃음을 보이기도.

   
 


○…숲 놀이터 한쪽에 자리잡은 동물원, 자세히 보니 동물 모형이다. 학부모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으로 자칫 무섭게 느껴질 수 있는 동물을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아이들에게 인기.

   
 

○…누가볼까 조심조심 아이들이 큰 종이에 뭔가를 적고 있다. 평소 부모님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적는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 코너. 아이들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이 담겨 부모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하늘도 반기듯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에 엄마는 아이 손을 잡고 아빠는 도시락과 돗자리를 들고 숲길을 따라 걷는다. 작품감상도 하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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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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