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종에 성수기가 찾아오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전달보다 1.9p 상승한 92.7로 나왔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경기 전망에 대한 응답을 산출한 지수로, 기준인 100 이상이면 긍정, 반대면 부정을 의미한다.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이번 지수 상승 배경엔 인쇄업 등 일부 업종 성수기에 따른 기대 심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은 전달보다 6.8p 상승한 93.4, 비제조업은 2.9p 하락한 92로 나타났다.
아울러 10월 경영애로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43.6%(복수응답)가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이어 '내수부진' 36.1%, '인력 확보난' 33.1%, '업체 간 과당경쟁' 33.1%, '원자재 가격상승' 20.3% 등 순이다.
80% 이상 가동 시 정상으로 보는 9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보다 1.5p 오른 72.6%였다.
한편,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지역 288개 중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 조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