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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댐 관리 패러다임 전환 선포

환경·휴식·지역사회 아우른 새로운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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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05 14:5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k-water가 전국 4개 댐에서 문화축제를 진행한 가운데 이학수 사장이 3일 대청댐에 조성된 농·특산품 직판장을 둘러보고 있다. k-water 제공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K-water가 댐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알렸다.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댐의 역할에서 나아가 환경과 휴식 그리고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6일 K-water에 따르면 이번 비전은 친수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통한 댐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 지원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생활 여건 개선 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한다.

또 댐 주변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댐 상하류 주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도 연다.

K-water는 이를 통해 국가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필요한 지역·유역 간 통합물관리 실현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댐 주변 지역 주민과 일반 시민 간 화합을 꾀한다.

지역 사회, 전문가, 정치인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댐의 재발견과 가치 창조에 필요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도 기대한다.

이밖에 농산물 홍보와 판매 지원을 통한 댐주변 주민 소득 증대 등 지원 사업 효과도 예상한다.

K-water는 이같은 비전을 적용해 지난 3일을 시작으로 5일까지 대청댐을 비롯해 소양강댐, 김천부항댐, 주암댐 등 전국 4개 댐에서 문화 축제를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댐 주변 지역에서 재배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화합의 장을 상징하는 호반 음악회, 대청댐 고유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한 배스 낚시대회 등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행사 첫날인 지난 3일 대청댐에서 일반 시민의 노래 실력을 겨루는 전국 열창가요제 예선과 호반 음악회, 대청댐 등 14개 댐 주변 지역의 250개 농·특산품 직판장이 열렸다.

지난 4일에는 건강 댄스대회와 초등학생 500여명이 참가한 국토사랑 사생대회가 펼쳐졌다. 더불어 행사 공식 개막식과 인기 가수 축하 공연 무대가 꾸며졌다.

같은 날 강원도 소양강댐에서는 댐 개방 행사와 주민 화합을 위한 콘서트가 선보였다.

경북 김천부항댐에서는 수변 걷기 행사가, 전남 주암댐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농악경연대회·국악한마당·생태 투어 등이 지역 주민을 맞았다.

K-water는 5일 전국 열창가요제 결선과 댐 주변 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대형 비빔밥 나누기', 친환경 농산물 경매 등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학수 사장은 "댐을 휴식과 문화공간이자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공간으로 만드는 K-water의 새로운 댐 관리 비전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휴식과 문화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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