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수입 및 지출 기록, 작업일지 기록, 정보 수집 및 관리, 농약·비료 등 자재 구입 여부, 수확 및 저장, 주 출하처, 소비자 직거래 방식 등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해 경영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14년 첫 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밤 219농가, 표고버섯 159농가 등 총 378농가를 대상으로 경영 진단을 마쳤다.
경영 진단 결과, 밤 생산 농가의 경우 전반적으로 잡초 관리와 정지전정, 비료주기 등의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비자 직거래를 위한 노력과 체계적인 경영을 위한 기록 및 분석 등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고버섯 농가는 버섯 발생, 종균 접종, 수확 시기 등은 우수했으나, 밤 농가와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경영을 위한 기록과 자금 관리 등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강길남 소장은 “임산물은 재배와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영이라는 개념 도입이 필요하며, 체계적인 작업 기록과 자금 관리를 통해 경영을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희망 농가는 도 산림자원연구소(041-635-7381) 또는 산림청 홈페이지 ‘단기임산물경영지원 시스템(www.forest.go.kr)에 접속해 직접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