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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품질 제품별 제각각

저장온도성능, 월간소비전력량 등 큰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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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08 17:4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가정 내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김치냉장고.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김치 저장온도성능 등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4개 업체(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 4종을 대상으로 김치 저장온도성능, 월간소비전력량, 소음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전 및 전도 안정성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에는 모든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지만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에 가깝게 유지하는지를 평가하는 김치 저장온도성능, 월간소비전력량, 소음, 냉각속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저장실 내 김치용기 각각의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와 비교해 가장 크게 차이를 보이는 정도를 평가한 ‘최대 온도편차’는 삼성전자와 LG전자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온도편차가 작아 우수,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양호, 대유위니아 제품은 상대적으로 온도편차가 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월간소비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주위온도 25℃에서는 제품별로 12.9㎾h(2064원)~15.7㎾h(2512원)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주위온도 32℃에서는 21.5㎾h(3440원)~39.3㎾h(6288원)로 제품 간 최대 1.8배 차이가 발생해 주위온도에 따라 월간소비전력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제품이 주위온도 25℃, 32℃ 모두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대유위니아 제품은 주위온도 25℃에서,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주위온도 32℃에서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많았다.

25℃ 사용 환경과 비교해 32℃ 환경에서는 월간소비전력량이 제품별로 최소 45%에서 최대 185%까지 증가했다.

대유위니아, LG전자 등 2개 제품은 45~67% 수준으로 증가율이 낮았고, 삼성전자는 106%, 동부대우전자는 185%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치저장모드로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을 평가한 결과,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2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았으며, 동부대우전자, LG전자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제품별로 김치용기에 대한 낙하충격강도 시험과 제품이 넘어질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전도안정성 시험 결과, 모든 제품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전기 누설로 인한 감전 우려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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