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각급 기관·단체장, 전국 상인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 유공상인 등 17명이 충북도지사, 도의회의장,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표창 및 감사패를 수상하게 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함께하는 행복장터!’ 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22개 전통시장에서 70개 부스를 설치해 시장별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게 된다.
행사장 전시판매관에는 채소, 과일, 약초, 곡식, 가공식품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강경 대흥시장(젓갈류), 속초중앙시장(건어물), 매일영광시장(영광굴비) 등 타 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해 전시물품의 산지직송으로 더욱 풍성한 살거리를 제공한다.
또 마을기업에서 생산된 현미쌀국수, 메주, 인절미 등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청년창업관에서는 수제식혜, 조청, 굼벵이건강식품, 닭튀김, 떡볶이 등을 판매한다.
문화관광형 시장관에서는 와우카페시장, 황토농특산물시장, 장미막걸리시장이 참여하여 시식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첫날 CJB 축하공연의 초대가수 공연과 둘째 날부터 넷째날까지는 시군의 날 행사와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별도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군의 날 행사에는 도내 모든 시군이 참여해 지역별 전통시장의 특산물, 문화축제 홍보를 위한 퀴즈경품, 특가(즉석할인)판매, 지역동아리 공연 및 전통시장 소개 자랑을 펼칠 계획이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우수시장과 우수상품 홍보, 전통시장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제고 및 다양한 고객층 확보 등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과의 경쟁으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