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행사, 수화뮤지컬공연, 사랑빵나누기 및 선물전달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센터 후원자, 수혜자 간의 화합 및 소통, 제천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이라는 목적을 두고 있다.
제천호스피스센터 주최, 사랑나눔터 주관, 제천제일감리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천시 거주 시민 및 장애인, 독거노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안영화 교수의 사회로 사랑나눔터 청각장애인 수화뮤지컬공연과 최성윤 농아인 마술가 공연, 듀엣 소리새(김광석, 윤기환) 공연, 듀엣 테피린 보석(김경철 목사 안영화 교수) 공연, 비바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재능기부로 마련된 수화뮤지컬 '용서받은 여인(총 감독 이승원 목사)'은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중증의 농아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작품으로 이날 행사의 큰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제천호스피스센터는 해마다 후원음악회를 통해 기금을 조성해 말기암 환자들인 호스피스 환자를 돌보고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호스피스협회 및 대전 충청지역 호스피스회에 속해 있는 제천호스피스센터는 지난 2006년 11월 24일 창립했다.
현재 센터에서 호스피스 환자를 돌보는 용양 보호사 800여 명이 기본교육을 수료했다.
이 중 100여 명은 전문 자원봉사자로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