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물류창고 등 5개 기업체 유치를 위한 천안시 성거 모전1지구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지난 17일 모전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성거 모전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결정'을 위한 것으로 지역주민 및 (주)두성엔지니어링 외 4개사와 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은 천안시 성거읍 모전리 100-1번지 일원 8만7552㎡(계획관리지역 : 5만94㎡, 농림지역 : 3만7458㎡)에 대한 계획관리지역으로의 변경(농림지역→계획관리지역)을 위한 것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현황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의견교환으로 이어져 참석한 다수의 시민들도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등 호응을 보였다.
주요 주민의견은 부지 진입도로 주변 성토 최소화, 부지 내 우수 처리를 지존 배수로 활용, 공장부지 내 기존 배수로의 대체수로 신설 등 환경 문제가 다수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마을 내 오수관 연결이 안 된 지역을 확인해 오수관 연결과 차량 통행의 증가로 현재 2차선인 시도 27호선의 4차선 확장요청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관련한 시민 불편과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