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체결한 직산읍 남산리 336-15번지 일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인 충청연수원 건립은 대전, 세종, 충남ㆍ북 지역 중소기업의 인재양성을 위해 357억원의 예산을 투입, 2021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충청연수원은 부지면적 2만4858㎡, 건물연면적 1만2515㎡의 지상 4층 규모로 3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116명이 투숙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 다양한 실내 체력단련시설 등을 보유한 명실 공히 중부지역을 아우르는 교육시스템을 갖출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자원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지역업체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를 위한 노력도 다짐했다.

임채운 이사장은 “이번 충청연수원 건립으로 권역별로 연수원을 운영하게 되면서 전국적인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게 돼 기쁘고 특히 이곳 천안은 교통이 편리하고 도시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앞으로 충청연수원의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 유치를 2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사업비가 최종 확정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건립의 시발점을 열었다.

시는 충청연수원 유치를 추진하면서 원활한 공사진행과 연수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사항, 건립에 필요한 사항 등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건립은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양성으로 4차 산업의 고도화된 기술로 인해 기업의 성장동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